'히든싱어4' 소찬휘, "1라운드에서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한혜리 입력 2015. 11. 7. 16: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히든싱어 소찬휘

‘히든싱어4’에 원조 가수로 출연한 소찬휘가 모창 능력자들의 높은 싱크로율에 불안함을 드러냈다.

오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4’에서는 ‘고음종결자’ 소찬휘 편이 방송된다.

이날 소찬휘는 “너무나도 ‘히든싱어’에 나오고 싶었던 소찬휘입니다”라고 소개를 한 뒤, “데뷔 이래 내 목소리를 비슷하게 따라 부르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주영훈은 소찬휘의 고음에 대해 “2001년도에 내가 진행하던 ‘메모리즈’에 출연해 티샴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라는 곡을 부른 적이 있다. 당시 4옥타브 레에서 가성으로 4옥타브 파#까지 음이 올라가더라. 고음으로 유명한 ‘쉬즈 곤(she’s gone)’이 3옥타브인데 소찬휘는 인간이 낼 수 없는 돌고래 수준의 소리를 낸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히든싱어’ 시즌1의 원조가수였고, 패널로도 출연 경험이 다양한 김경호는 대한민국 가요계 고음의 남녀 양대 산맥인 소찬휘를 지원 사격 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이번에야말로 모든 라운드를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소찬휘는 흉내만으로 모창을 할 수 있는 가수가 아니다. 소찬휘처럼 깊이 있는 고음을 내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첫 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5인의 모창능력자들이 자신 있게 내지르는 고음 앞에 녹화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소찬휘 조차 “많은 분들이 헷갈릴 것 같다. 1라운드에서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연이어 침착함을 잃은 소찬휘는 “환장하겠네”라며 본심을 드러내고야 말았고, 이어 “정신이 나갔어요”, “나는 나인데 내가 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내 노래를 여기서 열심히 부르고 있잖아요”라며 힘든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들은 소찬휘 뺨치는 실력자들의 ‘고음 전쟁’에 “고음만 놓고 봤을 땐 원조 가수와 모창능력자를 구분해내질 못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소찬휘의 고음에 도전장을 내민 모창능력자 5인의 실력은 어떨지는 오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히든싱어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