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 "학계 원로·중진 등으로 집필진 구성"

정현진 2015. 11.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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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개발하는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학계 원로와 중진, 현장교사를 중심으로 집필진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국편은 4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서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방식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편은 국정화 전환 확정 이후 가장 쟁점이 될 집필진을 학계 원로와 중진을 중심으로 꾸리기로 했다. 4일부터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학계에 명망이 높은 원로를 초빙하고 현장 교사를 선정하는 등 집필진을 최종 구성한다고 국편은 밝혔다.

편찬 기준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심의 과정을 거친 후 이달 말 확정되면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후 국편은 내부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등 2개의 팀을 구성해 중학교 역사①·역사②(교사용 지도서 포함)·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5권을 집필한다. 집필 후에는 영역별 외부 전문기관에서 검토를 해 교과서 질을 높인다.

국편은 교과서 개발 방향으로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교과서 ▲집필·검토·감수 단계별 검증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의 흥미 유발과 탐구활동 강화하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라고 밝혔다.

김정배 국편 위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역사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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