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슈틸리케, 최정예 발탁에도 "문은 항상 열려있다"

유지선 2015. 11. 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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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A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최정예 멤버로 11월 A매치 명단을 꾸렸다. 그러나 대표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는 주장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에 출전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에는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등 최정예 멤버가 포함된 가운데 지난달의 A매치 명단과 큰 변화 없이 꾸려졌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명단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깜짝 발탁이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대표팀 문은 열려있고 부진한 선수가 나가는 문도 열려있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홍정호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대체 선수를 뽑았고,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의 도움이 필요해 발탁하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틀을 유지한 가운데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손흥민(23, 토트넘)의 합류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왼발 족저근막염 부상을 당하면서 그동안 치료에 전념해 왔다. 손흥민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차출 공문을 토트넘에 보낸 상황”이라면서 “적절한 몸상태가 아니라면 구단에서 차출 불가 통보를 할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도 손흥민의 상태가 어떤지 기다리는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포함한 것은 11월 A매치 후 내년 3월이 돼야 레바논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를 대비한 발탁이다. 손흥민을 반드시 선발 출전시키겠단 생각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지만 명단에서 제외된 이정협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빨리 복귀해 놀랐다”고 감탄하면서도 “이번 결정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고자하는 의미다. 이번을 계기로 100%의 몸 상태로 끌어올려야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는 걸 느낄 것”이라며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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