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23인] 슈틸리케의 '깜짝 선택' 윤영선-조현우는 누구?

박주성 2015. 11. 2. 10: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새롭게 합류한 윤영선(27, 성남FC)과 조현우(24, 대구FC)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에서 활약할 23인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에 슈틸리케 감독이 선택한 신의 한수는 윤영선과 조현우였다. 우선 윤영선은 성남의 수비수로 부상을 당한 홍정호를 대신에 선발됐다.

성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윤영선의 대표팀 발탁은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유심히 그를 지켜봤고 이번에 명단에 포함시켰다.

2010년 프로로 데뷔한 윤영선은 성남 원클럽맨으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김학범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들어가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능력을 갖췄다.

다음은 조현우 골키퍼다. 우선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K리그 챌린지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조현우도 대구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조현우는 챌린지 1위 대구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42실점을 내줬다. 0점대 실점률은 아니지만, 순발력과 수비 리딩이 뛰어나다. 3년째 대구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U-19, 20, 23 대표팀을 거쳤고, 2011 유니버시아드, 2012년 덴소컵 대학 선발에서 이름을 올린 실력파다.

두 선수의 발탁으로 슈틸리케 감독 철학인 ‘소속팀에서 활약이 중요하다는 걸’ 또 보여줬다. 슈틸리케호는 9일 수원에서 소집돼 훈련을 갖고 미얀마전을 치른 후 15일 출국해 라오스 원정을 준비한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이 이번에도 적중할지 주목된다.

사진=성남FC, 대구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