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1R] '바카 쐐기골' AC밀란, 라치오에 3-1 승리..3연승+6위 도약

윤경식 입력 2015. 11.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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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AC밀란이 라치오에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밀란은 2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5/20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위해 밀란은 카를로스 바카, 안드레아 베르톨라치, 알레시오 체르치 등을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라치오 역시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안토니오 칸드레바, 펠리페 안드레손을 투입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밀란전을 준비했다.

양팀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바카의 슛이 페데리코 마르케티 맞고 나온 것을 베르톨라치가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순식간에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전반을 1-0으로 끝마친 밀란은 큰 변화없이 후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7분 수비수 알렉스가 상대와의 경합 도중 부상으 당했고 이 때문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밀란이 악재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이것은 호재였다. 알렉스를 대신해 투입된 필립 맥세는 투입과 동시에 지아코모 보나벤투라의 프리킥을 이어받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밀란이 추가골을 뽑아내자 라치오는 리카르도 키시나, 알렉산드르 마트리를 투입하는 등 만회에 나섰지만 16세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라치오는 계속해서 골을 뽑아 내지 못하자 억지로 라인을 끌어올렸고 이를 놓치지 않고 바카는 상대의 빈틈을 파고 들어 후반 35분 밀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낸다.

바카의 세 번째 골까지 터진 밀란은 혼다 케이스케를 투입하는 등 여유를 보였고 후반 막판 키시나에게 1점 실점하긴 했지만 결국 원정에서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경기 승리로 밀란은 승점 3점을 추가해 7승 1무 4패 승점 19점을 기록, 라치오를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또한 지난 사수올로와 키에보 베로나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내며 쾌조의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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