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VS흰금 드레스,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핼러윈 맞아 부활

권남영 기자 2015. 11. 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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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머저(Imgur)

“파검이냐, 흰금이냐”를 두고 올해 초 인터넷을 달군 드레스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시금 논쟁을 일으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 미국인 네티즌 ‘Bar********'이 사진 공유 SNS 이머저(Imgur)에 올린 사진 한 장이 1일 국내 인터넷에까지 퍼졌다. 그는 “논쟁 중인 내 친구의 핼러윈 드레스”라며 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여성은 레이스가 달린 줄무늬 드레스를 입고 있다.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 흰 바탕에 금색 레이스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을 일으킨 바로 그 드레스다. 앞서 워낙 화제였던 터라 많은 이들에게 이미 익숙한 디자인이다.

이 사진을 두고 역시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원 게시글에는 9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국내 네티즌들 반응 역시 뜨거웠다. “이 사진을 보면 파검으로 보이던 사람들이 어떻게 흰금으로 보이는지 알 수 있다”며 반색했다.

하지만 여전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도 많다. “그냥 빛 받은 파검으로 보인다” “드디어 흰금을 봤다” “항상 파검으로만 보였었는데 이 사진은 왼쪽은 파금, 오른쪽은 흰금으로 보인다” “아무리 봐도 파금이다”는 등 갖가지 의견이 쏟아졌다.

해당 드레스는 처음 논란이 일었을 당시 ‘파검’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의료계 관계자는 “파검을 주장한 사람들은 망막의 원추세포의 기능이 뛰어나서 감색법으로 색구별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흰금을 주장한 사람은 희미한 빛에서 원추세포가 작동을 못해 간상세포가 흰색을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IT전문 매체 마셔블(Mashable)과 포토샵의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 역시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구성돼있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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