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노조설립 계획 들통 "나 아무래도 왕따가 체질인 듯" (송곳)

이윤민 기자 2015. 10. 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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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송곳'에서 김희원이 지현우가 직원에게 노조 설립을 제안하는 것을 목격했다.

3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ㆍ연출 김석윤) 3회에서 이수인(지현우)은 직원에게 노조설립을 제안하다 정민철(김희원)에게 들켜 사실을 밝혔다.

이날 정민철(김희원)은 이수인(지현우)이 직원에게 노조설립을 권하는 것을 보고 "지금 뭐 하는 짓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인은 머뭇거렸고 정민철은 "이수인 씨 내 말 안 들려요? 무슨 짓 하고 있냐고요"라고 말했다.

이내 이수인은 자신이 육군사관학교를 다녔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훈련을 하면서 긁히고 다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해방감이 좋았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수인은 정민철에게 "노동조합 가입하시라고 제안 중인데요"라고 밝히며 뒤돌아섰다. 뒤돌아서며 그는 "나 아무래도 왕따가 체질인 듯"이라고 생각해 눈길을 끌었다.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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