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공형진, 김현주 죽음 사주한 범인이었다 '반전'

2015. 10. 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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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애인있어요' 공형진이 김현주의 죽음을 사주한 범인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1회에서 해강(김현주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두고 태석(공형진 분)을 협박하는 설리(박한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리는 태석을 향해 "도해강의 죽음에 대해 감추고 있는 게 뭐냐"라며 "뭘 숨기는 거냐. 누군가 도해강을 죽인 거냐"고 캐물었다.

이에 태석은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소리를 하냐. 누군가 도해강을 죽였다면 내가 찾아냈을 것"이라며 "나는 강설리보다 도해강을 좋아한다. 훌륭한 파트너, 좋은 경쟁자, 좋은 식구였다. 처남을 위해 거짓말 한 건 맞다"며 애써 표정을 감췄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수하를 향해 "도해강 치워라. 처남 넋놓고 있을 때 깨끗하게 청소하자고"라며 "사람 써라. 우연히 시체 하나 수거해라 여자 하나로"라며 사주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이 대화를 진언(지진희 분)이 듣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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