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남자 vs 여자 불임 원인, 인공수정이 필요한 때는?

최은경 입력 2015. 10.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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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TV에서나 각종 매체에서 난임 또는 불임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부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20대 여성으로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여자가 불임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불임이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연임신의 80% 이상이 1년 이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는 병원에서 검사 및 상담이 필요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불임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벽을 사이로 등지고 있는 부부

1) 남성 측 원인(약 40%)

· 정자 수 부족
· 정자의 운동성이 나쁜 경우
· 정자의 형태 기형
· 정계정맥류, 정관 폐쇄
· 성 기능 장애, 성기 기형

2) 여성 측 원인(50%)

· 호르몬 이상 = 난소의 질환, 뇌 신경계통 이상, 스트레스 등
· 배란장애 = 여성의 나이
·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없는 경우
· 나팔관 이상 = 양측 나팔관이 막혔거나(나팔관 폐쇄) 주변과 유착이 있는 경우
· 자궁 이상 = 자궁강의 유착, 자궁기형
· 경관점액 이상 = 경관점액의 상태가 나쁘거나 남편의 정자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 복강 내 이상 = 골반염에 의한 복강 안쪽의 유착, 자궁내막증

3) 원인 미상(10%)

불임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는 남성의 경우 3~4일 정도 금욕 후 진행되는 정충검사(정액 내 정자 수, 정자의 활동성, 정자의 형태 등)있으며, 정충검사 결과가 나쁠 때 특수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호르몬 검사, 고환조직 검사, 정자대항 항체 검사 등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 정자가 약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수정을 시도하게 되며, 심한 경우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합니다. 만약 정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정관 복원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검사, 배란검사, 성교 후 검사, 자궁난관 사진촬영, 복강경검사, 자궁경검사, 자궁내막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검사 후 원인에 따라 아래와 같은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호르몬 이상 = 유즙 호르몬이 높은 경우 이를 낮춰주는 약을 복용
- 배란이 잘 안 되는 경우 = 배란 유도제 사용
- 성교 후 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인공수정 시행.
- 나팔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 = 복강경 수술, 시험관아기 시술
- 자궁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자궁강 내 유착 제거, 자궁기형 교정
-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 복강경 검사 및 레이저 치료, 호르몬제 투여, 수술요법 및 약물요법 병행 치료.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최은경 건강의학전문기자 cyzhflt@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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