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원 쩐의 전쟁' 유럽투어 파이널, 터키서 스타트

2015. 10.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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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안병훈(24)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주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1차전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유러피언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레이스 투 두바이' 파이널 시리즈가 시작됐다.

시즌 마지막 4개 대회에 걸린 총 상금만 350억원! 말 그대로 '머니 게임'의 서막이 열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플레이오프'에 해당하는 유럽 투어 파이널 시리즈는 1차전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으로 시작된다.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터키 안탈리아주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장(파72·7,133야드)에서 총 상금 700만달러(약 80억원)를 걸고 열리는 이 대회에는 유럽 투어 넘버원을 향한 세계 톱랭커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먼저, 세계랭킹 3위로 밀리긴 했지만 '신 골프 황제' 가운데 한 명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등장이 이목을 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부상으로 부진했던 올 하반기를 만회할 터닝 포인트가 절실하다. 지난해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많은 팬들이 매킬로이의 12번째 유러피언투어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데뷔 첫 해인 올해 BMW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숱한 화제를 불어 모았던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4). 이번에도 그는 노련한 실력파들과의 대결에서 부담감과 압박감을 이겨내고 트로피 쟁취에 나선다.

안병훈의 상대자는 매킬로이뿐 아니라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빅토르 드뷔송(프랑스), BMW PGA 챔피언십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던 노장 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와 베테랑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 이다. 근래 실력 발휘가 주춤했던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또 한번의 돌풍을 준비 중이다.

JTBC GOLF는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1차전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의 1~3라운드를 10월29일(목) ~ 31일(토) 밤 8시 30분부터, 마지막 라운드는 11월1일(일) 밤 8시부터 생중계한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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