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3차전, 승부 관건은 '허리' 싸움

정희석 jhs0502@mbc.co.kr 2015. 10.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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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두산이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는데요.

두 팀 구원 투수들의 허리 싸움이 3차전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희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포스트시즌에서만 3번이나 경기 MVP에 뽑혀 300만 원의 타이어 상품권을 적립한 두산 니퍼트.

[니퍼트/두산]
"(상품권으로) 타이어 가게를 열 예정입니다. 좋은 수비와 득점으로 편하게 던졌습니다."

니퍼트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양 팀 마운드의 붕괴 때문입니다.

두 번의 경기에서 39개의 안타와 24득점이 쏟아지는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두 팀의 중간 계투는 승부처에서 뼈아픈 실점으로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으로 불펜이 취약하다는 약점만 부각시켰습니다.

3차전 선발인 클로이드와 장원준이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가 아닌데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약해 계투진의 역할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시리즈에 훗날은 없어요."

[류중일/삼성 감독]
"결국은 박근홍, 심창민, 차우찬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 불펜이 흔들리면서, 마운드를 받쳐 줄 수비수들의 집중력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1승 1패로 시작된 역대 1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3차전 승리팀이 모두 우승반지를 차지했습니다.

두 팀 불펜의 활약이 우승 향방을 가를 열쇠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정희석 jhs050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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