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당돌한 외침 "과르디올라-최진철 감독 나와"

김현기 2015. 10. 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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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FC SMILE 크로스바 챌린지에 참가한 뒤 목표를 밝히고 있다. 제공 | FC SMILE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다음 도전자요? 과르디올라 감독과 최진철 감독이요.”

당돌한 이승우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자신의 뒤를 이어 FC SMILE ‘크로스바 챌린지’에 도전할 이를 꼽아달라는 말에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떠오르는 명장 최진철 감독을 지목했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FC SMILE ‘크로스바 챌린지’ 도전 영상이 공개됐다. 사단법인 FC SMILE은 26일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영표 KBS 해설위원에 이어 현재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B조 1위에 공헌한 ‘최진철호’ 에이스 이승우의 도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제가 다른 선수들보다 나이가 어린 만큼 조금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축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한 이승우는 주어진 10번의 기회 중 총 4번을 성공시켰다.

특히 그는 ‘크로스바 챌린지’ 미션 완료 후 다음 도전자로 세계 최고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현재 U-17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최진철 감독을 추천, 이어지는 릴레이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승우 스페인 현지 에이전시 페레 과르디올라 대표의 형이다. 최 감독은 이승우를 마음으로 어루만지며 그가 칠레 월드컵에서 ‘원 팀’에 녹아들게 한 지도자다. 이승우는 아울러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승우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저도 아직 어리지만 여러분들께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크로스바 챌린지’는 박지성, 이동국, 이휘재, 김준수, 송중기 등 FC SMILE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펼치는 사단법인 FC SMILE의 첫 번째 나눔 프로젝트다. 미션에 참가한 도전자에겐 골대 맞추기를 위한 총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성공할 경우 전 세계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이 적립되는 릴레이 미션이다.

한편 내년 1월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스마일 컵(Asian Smile Cup)’에서 FC SMILE 멤버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최종 우승팀(2명) 일반인 선수를 뽑기 위한 ‘크로스바 챌린지-일반인 오디션’ 사전 접수도 시작됐다. FC SMILE과 뜻을 함께 할 일반인들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내달 22일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진행되는 FC SMILE ‘크로스바 챌린지-일반인 오디션’ 참가 자격은 ‘Super2m(http://www.super2m.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FC SMILE 공식 서포터 티셔츠를 구매할 때 주어진다. 내달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FC SMILE 공식 서포터 티셔츠 구매 수익금은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지원된다.

FC SMILE ‘크로스바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FC SMILE 홈페이지(http://fcsmile.com) 및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2015fcsmil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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