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사학과 교수 전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유순상 2015. 10. 22. 14:28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가 국사학과 교수와 학생 전원에 이어 사학과 교수 전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천명했다.
사학과 교수 6명은 22일 교수 선언을 통해 "그동안 우리 사학과 교수들은 한국사를 전공하지 않아 국정화 반대 운동에 직접 나서지 않았으나 정부의 완강하고 부당한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어 동참키로 했다"며 "사학과 교수 전원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고 제작에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정부가 역사해석을 독점하겠다는 발상으로 역사는 역사학자들의 자유롭고 양심적인 해석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상식과 이론에 위배되는 몰지각한 행위이다"며 "정부는 역사학적이나 역사교육적으로도 옳지 않다는 역사학자들과 학생들, 시민단체들의 주장을 수용해 시대착오적인 국정화 조치를 철회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 4명과 재학생 88명도 지난 20일 국정화 반대를 선언했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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