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상륙 D-1..팀 쿡 마법 통할까?

장윤희 2015. 10.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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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아이폰 6s플러스 출고액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아이폰 6S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구매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KT는 19일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된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5만대 사전 예약이 개시 10분도 안 돼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예약 시작 10분 만에 온라인 5만 명 우선예약 접수를 마감한 KT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올레샵을 통해 다시 예약 가입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국 올레 매장에서는 접수 마감 없이 계속해서 예약 가입을 할 수 있다. 단말은 택배 배송뿐만 아니라 가까운 매장 방문 수령도 가능해 편리하게 개통할 수 있다. 2015.10.19. park7691@newsis.com

100만원대 높은 출고가 부담
공시 지원금과 프로모션 변수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 시리즈가 23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6s 시리즈는 4.7인치 아이폰6s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s플러스 두 종류다.

색상은 모두 4종이다. 기존 아이폰6 시리즈의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외에 로즈 골드가 새로운 색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 촬영 당시의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팀쿡 마법 통할까…높은 출고가·출시 잡음 단점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을 이끌고 있는 CEO 팀 쿡의 실험이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지가 관심거리다. 그는 손아귀에 쏙 들어가는 아이폰 크기를 대화면으로 바꾸는 큰 모험을 벌였다.

출시 대상국과 제조 규모를 늘리는 물량 공세로도 유명세를 탔다. 그는 24번째 애플스토어 오픈과 동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현재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아이폰6s 시리즈의 출고가는 100만원대로 고가에 속한다. 미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출고가는 변함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작에 비해 10만원 넘게 올랐다. 환율을 감안해도 같은 아시아 국가인 홍콩보다 8만원, 일본보다 1만원가량 비싸다.

현재 아이폰6s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6s 기준 92만원(16GB), 106만원(64GB), 120만원(128GB)이다.

아이폰6s 플러스의 출고가는 106만원(16GB), 120만원(64GB), 134만원(128GB)으로 모든 기종이 100만원대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있다. 아이폰6s가 가격 부담을 이겨낼 지도 관심거리다.

지난 7일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10'의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70만원대다.

삼성전자도 8일부터 '갤럭시S6' 시리즈의 출고가를 70만원대까지 내렸다. 갤럭시S6(64GB) 출고가는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12만4300원 떨어졌다. 갤럭시S6 엣지(64GB)는 기존 94만4900원에서 89만8700원으로 4만6200원 낮아졌다.

아이폰6s 출고가 거품 의혹에도 아이폰에 대한 시장 기대는 크다.

원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이동통신3사 홈페이지에서 국내 예약가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장 과열을 우려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권고, 애플과 국내 이통사 간의 공시 지원금 문제로 예약가입 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갖은 진통 끝에 19일부터 진행된 아이폰6s 예약가입은 모두 10여 분만에 초기 물량이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실제 개통까지 이어지는 비율, 출시 당일 발표되는 통신3사의 공시 지원금(일명 보조금) 규모가 흥행을 결정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판매는 허수 예약자가 은근히 많다"며 "통신사 프로모션과 보조금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 8시 각각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와 LG유플러스 서울 강남직영점에서 아이폰6s 출시 행사를 연다.

통신사들이 내거는 경품 규모가 커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11월까지 이통사 경품 규모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기로 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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