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개관한 '블레싱유천', 박유천 애정 듬뿍 "정말 고마워"

2015. 10.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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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은하 인턴기자]박유천 도서관

남성 그룹 JYJ 박유천의 팬커뮤니티가 '박유천 도서관 3호점'을 개관해 화제인 가운데 박유천이 입소 전 팬들에게 남긴 편지가 새삼 눈길을 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27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유천이 입소 전 남긴 편지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유천 도서관.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박유천은 편지를 통해 "유천입니다. 지금 이 글이 공개 되면 저는 훈련소에 있겠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한동안은 별 생각이 없다가 화보 인터뷰 등을 하면서 내가 군대에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실감이 나기 시작 했어. 오래 전부터 이 시기가 되면 군복무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 시간이 오니까 실감이 안나더라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감정은 가지지 않기로 했어. 고마운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좋겠더라고. 참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행복하게 일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잘 표현을 못하고 말이 많지 않지만 마음 속은 다 알고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 정말 고마워"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또 박유천은 "우리 팬들, 정말 감사하고 응원해준 만큼 무사히 잘 다녀올 테고, 우리 잠깐 아니 꽤 긴 시간 볼 수 없겠지만 서로 각자 좋은 시간이 되서 나중에 더 한 뼘 자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 안녕"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박유천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공익근무에 들어간다.

박유천의 팬커뮤니티 '블레싱유천'은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아 전남 신안군 팔금도에 현금 1000만 원과 책 6950여권(1300만 원)을 기증, '박유천 도서관 3호점'을 개관했다. 앞서 같은 지역 섬마을 장산면에 1호점과 흑산도에 2호점을 건립한 바 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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