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승지 안내 표지판 엉뚱한 한글.."꺼지라고?"
손미혜 기자 2015. 10. 18. 15:56
"불씨는 깡그리 없애버리고 사랑의 마음만을 남겨두고 가세요" 원뜻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중국 강서(江西)성에 위치한 명승지에 있는 어처구니 없는 한글·일본어 표지판이 관광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강서성 삼청산(三淸山)의 한 등반로에 세워진 '흡연구역' 표지판에는 "끄지않은 불똥, 당신의 사랑을 남겨두고 가는 일입니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다.
그러나 밑에 적혀 있는 한글 번역은 원문과 전혀 맞지 않다. 영문을 번역기에 그대로 돌린 듯 "꺼져 너의 화성을 남긴 너의 사랑 이다"는 엉뚱한 내용은 의미를 유추해보기도 어렵다.
일본어 표지도 문법적으로 맞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한글 밑에 표기된 일본어는 "당신의 화성을 끄다를 남기고 있다"는 뜻모를 해석이다.
보통 사용되는 '흡연구역'이 아닌 '흡연구'라고 표기된 제목도 눈길을 끌긴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도 흡연구역(吸煙区域) 혹은 카타카나 'スモーキング エリア'로 쓰는 게 일반적이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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