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2온 환상 이글 터졌다..톰슨과 공동선두

최창호 입력 2015. 10. 18. 12:49 수정 2015. 10. 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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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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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우승 다툼이 전개되고 있다.

박성현(22·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 7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의 오션코스(파72)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종 4라운드.(낮 12시45분 현재) 전날 13언더파로 공동선두였던 박성현은 6번홀까지 1타를 잃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등에게 1타 차로 뒤졌다. 이 때까지 공동선두는 리디아 고와 청야니(8번홀까지), 톰슨(7번홀까지) 등이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경쟁했다.

그러나 박성현이 7번홀에서 2온에 성공하며 다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성현은 첫홀에서 티샷이 왼쪽 웨이스트 벙커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 위기였다. 세 번째 샷도 미스였다. 핀까지 10야드 정도됐지만 홀에 2.5m 가량 짧았다. 보기 위기였다. 하지만 정교한 퍼팅으로 파세이브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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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챔피언 조에서 균형이 깨진 것은 3번홀(파3)이었다. 리디아 고가 파를 세이브하는 사이 박성현은 보기를 했다. 두 선수의 1타 차 격차는 리디아 고가 4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2타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리디아 고가 1.5m 가량의 파 퍼팅을 놓치면서 다시 박빙의 1타 차 싸움으로 치달았다. 그 사이 청야니와 톰슨이 13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오르면서 우승자의 방향은 안개 정국으로 흘렀다.

이 때 박성현이 이글 샷이 터졌다. 7번홀에서 단 한방의 퍼트로 2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다시 복귀했다. 톰슨은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박성현과 공동선두를 이룬 상태다. 치열한 선두 다툼에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은 더 큰 함성이 쏟아지고 있다.

JTBC GOLF가 18일 낮 12시50분 현재 생중계 방송을 하고 있다.

영종도(인천)=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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