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레반도프스키-뮐러' 스리 톱.. 유로 2016 예선 빛낸 베스트 11

안영준 2015. 10.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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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레반도프스키-뮐러' 스리 톱.. 유로 2016 예선 빛낸 베스트 11

(베스트 일레븐)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토마스 뮐러(독일)가 오른쪽 측면을 휘젓는다. 최전방에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마무리를 책임진다. 유럽 그 어느 클럽이 부럽지 않은 초호화 공격진이다. 이 스리 톱은 다름 아닌 UEFA(유럽축구연맹)가 선정한 유로 2016 예선 베스트 11의 일부다.

UEFA는 17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9월 9일부터 2015년 10월 13일까지 이어진 유로 2016 예선 과정을 통틀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를 포지션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 베스트 11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공격진이다. 총 13골을 넣으며 독보적 득점력을 자랑한 레반도프스키, 9골로 그 뒤를 이은 뮐러, 고비마다 골을 넣으며 웨일스의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끈 베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모두 이번 예선을 최고로 빛낸 공격수라 자부할 만한 이들이라, 현재 유럽 축구 최고 공격 조합이라 해도 손색없다.

허리진엔 공격수들에 비해 스타성과 네임 밸류는 떨어질지 몰라도 그 공헌도만큼은 최고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중위권 팀으로 평가받던 소속 국가들이 각 조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다.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스티븐 데이비스(북아일랜드)·길피 시구르드손(웨일스)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알라바는 부지런히 공수를 오가며 무패 행진(9승 1무)을 이끌었고, 4골을 터뜨려 득점력 해결에도 큰 힘을 보탰다. 데이비스와 시구르드손은 각각 9경기와 10경기에 나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포 백으로 이뤄진 수비진엔 러즈반 라츠(루마니아)·게리 케이힐(잉글랜드)·애슐리 윌리엄스(웨일스)·마테오 다르미안(이탈리아)이 각각 뽑혔고, 골키퍼엔 티보 쿠르트와(벨기에)가 선정됐다.

이들의 소속 국가들은 모두 각 조 1·2위 안에 들어 내년 여름 프랑스서 열릴 유로 2016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한편 소속 클럽 기준으로 보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3명(레반도프스키·뮐러·알라바)으로 제일 많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가 2명(윌리엄스·시구르드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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