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1년 '모범생' 장현수.. 최다경기 출전

송용준 2015. 10. 16. 13: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슈틸리케호 최고 모범생은 수비수 장현수(광저우 푸리)였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작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까지 총 22차례의 A매치를 치렀고 총 59명이 대표팀으로 소집된 가운데 장현수가 19경기에 나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최다 경기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장현수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첫 경기인 작년 10월10일 파라과이전과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및 뉴질랜드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중동·유럽파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던 동아시안컵에도 나서면서 슈틸리케호의 최고 ‘모범생’이 됐다. 특히 19경기 중 12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장현수에 이어 기성용과 손흥민, 김영권(광저우 헝다), 한국영(카타르SC)이 나란히 15경기에 출전했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으로 6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 뛰지 못했고, 소속팀 일정으로 8월 동아시아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도 동아시안컵에 합류하지 못했고, 이어 이적 및 부상 등으로 지난달 레바논전부터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기성용은 그러나 총 1367분을 뛰며, 출전 횟수가 가장 많은 장현수(1351분)를 제치고 출전 시간이 가장 긴 선수가 됐다. 기성용은 15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14경기에서 80분 이상을 소화했다. 기성용과 장현수에 이어 김영권(1321분), 손흥민(1137분), 곽태휘(1083분), 김진수(1002분) 순으로 출전 시간이 많았다.

출전 경기·시간이 많은 상위 5명이 모두 해외파로 슈틸리케 감독 이후 국내파를 대거 중용했음에도 여전히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가 컸음을 알 수 있다. 국내파 중에서는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부산아이파크)이 13경기(727분)에 출전해 경기 횟수는 가장 많았고, 11경기에서 총 945분을 뛴 김승규(울산 현대)가 가장 긴 시간 경기에 나섰다. 이재성(전북)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지난 13일 자메이카전까지 11경기 연속 출전하며 새로운 황태자로 떠오르고 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어제 뭐 봤니? ▶HOT포토 ▶헉!이런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