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리버풀, 성공 최대 변수는 '부상 악령'

2015. 10.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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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위르겐 클롭(48) 신임 사령탑이 이끄는 리버풀이 부상 악령이라는 변수와 마주했다.

리버풀은 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원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리그 8경기서 3승 3무 2패에 그치며 10위에 머물러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불러들인 클롭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성공시대를 열었던 명장으로 꼽힌다. 야인의 옷을 벗고 EPL 무대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는 까닭이다.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첫 만남에 부상 암초가 방해공작을 놨다. EPL 부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피지오룸닷컴에 따르면 리버풀(8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부상자가 많다.

핵심 자원들이 주를 이룬다. '캡틴'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크리스티안 벤테케, 로베르투 피르미누, 대니 잉스, 조 고메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데얀 로브렌, 존 플래너건도 비운의 주인공이다.

잉스와 고메스는 시즌 아웃됐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무릎 부상이다. 플래너건은 12월 중순, 헨더슨은 11월 말이나 돼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나마 위안거리인 것은 벤테케, 쿠티뉴, 피르미누, 로브렌의 복귀다. 이 달 안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이 부상 악령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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