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축구> 서울 최용수 "목표는 챔스 진출권 아닌 '우승'"

2015. 10. 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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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잘했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울산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 서울 아드리아노가 골을 터뜨린 후 최용수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15.10.14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5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 오른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아닌 우승컵"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홈팀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은 전신인 안양 LG 시절의 1998년 대회 우승에 이어 17년만에 FA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맞았다.

서울은 지난해에도 결승전에 올랐으나 '언더독'으로 여겨지던 성남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릎을 꿇은 아픈 기억이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FA컵을 들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기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지난해의 아픈 기억을 잊기 위해 준비를 잘 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처럼 결승전을 앞두고 설레발을 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상대가 누가 되든 진지하게 '방점'을 찍겠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FA컵 우승팀과 정규리그 3위팀까지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5위에 머물러 있어 FA컵 우승이 가장 확실한 길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FA컵 우승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안방에서 굴욕의 시간을 가졌는데 기회가 두 번이나 온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FA컵 챔피언이 되겠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닌 챔피언이 우리의 목적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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