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전'..슈틸리케호, 거침없는 성장

강청완 기자 2015. 10. 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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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축구대표팀의 자메이카전 승리, 아주 시원했죠? 주전과 비주전이 따로 없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말처럼 대표팀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스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져도, 지난주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때와는 선발 명단이 9명이나 바뀌어도, 대표팀은 변함없이 탄탄했습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흔들림 없는 조직력으로 '북중미 골드컵 준우승팀' 자메이카를 압도했습니다.

지동원은 4년 만의 A매치 골로, 황의조는 A매치 데뷔골로, 기회를 준 슈틸리케 감독에게 화끈하게 화답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팀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누가 들어가 뛰어도 다 제 몫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올해 최고의 성적표를 쓰고 있습니다.

아시안컵 호주와 결승전 패배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지지 않았고, 18경기에서 15번이 무실점 경기였습니다.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선수들도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선수층은 한층 두터워졌습니다.

[지동원/축구대표팀 공격수 : 누가 벤치 선수다, 라고 생각을 안 하게끔 감독님이 해주시는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고요.]

슈틸리케호가 꾸준히 진화하면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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