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4차전] 매팅리의 극찬 "커쇼는 야구를 대표하는 인물"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팅리는 1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3-1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7이닝 동안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커쇼를 칭찬했다.
그는 “짧은 휴식을 갖고 등판했지만, 느낌이 정말 좋았다. 그건 나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 있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3일 휴식 뒤 나온 커쇼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그런 매팅리도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7회말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을 때다. 커쇼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도 6회까지 잘 던지다가 7회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매팅리는 “오늘도 작년 그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던졌다. 첫 안타를 내주던 순간 ‘아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대 공격을 멈출 수 있었다”며 7회 긴장하며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8회에도 커쇼를 올릴 계획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회는 계획에 없었다. 커쇼는 오늘 짧은 휴식에도 공이 좋았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는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5차전 등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메츠 구단이 여기서 듣고 있을테니 던질 수 있다고 답하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계획된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커쇼가 내려간 이후인 8회에 대해서는 “해처가 결정적인 2개의 아웃을 잡아줬다. 데이빗 라이트가 나왔을 때가 켄리 잰슨에게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친정팀 메츠를 상대한 저스틴 터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감이 있었을 거라 본다. 그러나 그는 이 팀에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선수다. 이곳에서 활약할 기회가 있었고, 이를 좋아하며 즐겼다”고 칭찬했다. 경기 도중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전날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약간 부어오른 상태였다. 뛸 수는 있었지만, 움직임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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