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4] '에이스 본능' 커쇼, 7이닝 8K 1실점 완벽투

2015. 10. 14. 11: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7)가 3일 휴식 후 등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벼랑 끝의 다저스를 이끌었다.

커쇼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던 커쇼는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 패하며 1승2패로 몰린 다저스는 3일 휴식을 취한 커쇼를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날 커쇼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94개.

1회 커쇼는 선두 커티스 그랜더슨을 2루수 직선타로 잡고 데이빗 라이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대니얼 머피 중견수 뜬공,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2루수 땅볼로 1회를 끝냈다. 2회는 트래비스 다노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루카스 두다와 윌머 플로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커쇼는 3회 역시 후안 라가레스 유격수 파울 플라이, 스티븐 마츠 1루수 직선타, 그랜더슨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4회 홈런으로 한 점을 실점했다. 4회 커쇼는 선두 라이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머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세스페데스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했고, 다노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두다를 낫아웃으로 1루에서 잡은 커쇼는 플로레스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라가레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 커다이어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는 그랜더슨과 라이트 연속 삼진, 머피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7회 올라온 커쇼는 세스페데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다노를 1루수 파울플라이, 두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플로레스까지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팀이 3-1로 앞서며 승리요건을 갖춘 커쇼는 8회부터는 마운드를 크리스 해처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