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송승헌과 함께 고향서 모친 만났다

박설이 입력 2015. 10. 14. 10:58 수정 2015. 10.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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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송승헌과 함께 고향서 모친 만났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여배우 유역비(류이페이)가 송승헌과 함께 가족을 만나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중국 아이치이는 유역비가 지난 9월 30일 고향인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유역비의 곁에는 송승헌이 함께였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연인과 고향을 방문한 것.

9월 30일은 송승헌과 유역비가 우한에서 영화 '제 3의 사랑' 홍보 활동에 참여한 날이다. 각자 다른 도시에서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던 두 사람이 우한에서 만난 것. 이날 일정을 마친 뒤 송승헌은 유역비의 모친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아이치이가 포착한 영상에서 유역비의 모친은 송승헌을 보자마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 인사를 건네며 딸의 남자친구를 친근하게 맞았다.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과 유역비 모녀는 이날 저녁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송승헌과 유역비 일행은 시간차를 두고 빠져나오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튿날에는 유역비의 모친이 송승헌과 함께 움직였다. 유역비가 먼저 호텔을 빠져나간 뒤 송승헌과 유역비의 모친이 뒤이어 이동했다. 유역비 모친과 송승헌은 시내의 한 찻집으로 향했다. 유역비는 이 시간 우한에 거주하는 친가 쪽 가족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역비와 송승헌이 함께 거리를 걷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잠깐이지만 두 사람은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유역비 모녀는 10월 2일 호텔을 나서 공항으로 이동, 송승헌과 유역비의 국경절 만남은 마무리됐다.

한편 중국 매체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부친 측과 왕래가 거의 없던 유역비가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친가의 가족을 만났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역비도 국경절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 한국을 입국한 사실이 밝혀졌다. 송승헌의 생일 전날 입국해 송승헌과 시간을 보냈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다. 송승헌과 유역비가 서로의 나라를 왕래하는 한편 유역비가 송승헌을 모친에게 정식으로 소개한 점 등을 미루어 결혼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중국 영화 '제 3의 사랑'(이재한 감독)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지난 8월 연인 사이임을 밝혀 한중 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송승헌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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