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뷰] '결정력 부족'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0-0 무승부..2G 연속 무승

반진혁 2015. 10.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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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아르헨티나가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파라과이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파라과이 차코에 위치한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치러진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르헨티나는 예선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메시-아구에로 없는 아르헨티나, 테베스 선봉

파라과이는 4-1-3-2 포메이션으로 다리오 레스카노, 루카스 바리오스가 투톱을 이뤘고 리차드 오리츠, 데를리스 곤잘레스, 네스토르 오르티고사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은 빅토르 카세레스가 중용됐고, 포백은 미구엘 사무디오, 파블로 아귈라르, 파울로 다 실바, 브루노 발데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안토니 도밍고 실바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는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공격 선봉에 나섰고,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 에세키엘 라베치가 2선에 배치됐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마티아스 카라네비터가 허리를 구축했고, 수비라인은 엠마누엘 마스, 라미로 푸네스 모리,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블로 사발레타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꼈다.

[전반전] 주도권 잡은 아르헨티나, 결실은 無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문전에서 잦은 슈팅으로 계속해서 파라과이의 골문을 두드렸다. 테베즈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골 넣기에 주력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의 공세에 파울로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공세를 이어가며 선제골을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 양 팀 공방전...끝내 올리지 못한 득점

후반전 기선제압도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전반전 맹공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맺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좀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후반 1분 테베스의 패스를 라베치가 슈팅을 선보이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후반 8분에는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파라과이의 공격력도 살아나며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후반 14분 레스카노가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사발레타의 호수비에 막혔고, 후반 15분 발데스의 슈팅 역시 아르헨티나 수비 몸에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파라과이는 측면 공격에 중점을 뒀고 계속해서 공격권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연결한 슈팅은 빈번히 아르헨티나 수비진에 가로막히거나 강한 압박에 빛을 보지 못했다.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 이어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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