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SM의 이유 있는 솔로부심

2015. 10.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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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단순히 아이돌을 넘어 대중적으로 통하는 뮤지션의 힘을 증명한 SM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솔로 활동이 연이어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하면서 다음 주자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솔로 첫 발을 뗀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부터 그룹슈퍼주니어의 첫 번째 솔로주자 규현, 그리고 샤이니 종현과 소녀시대 태연까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로서도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태연과 규현이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멤버로 이미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은 솔로로 나서기 전부터 어느 정도의 성공은 예상된 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모두 해외 팬덤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솔로로 나선 규현과 태연에게도 상당한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규현은 지난해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5일 컴백하며, 태연은 지난 7일 발표한 첫 번째 솔로음반 '아이(I)'로 인기몰이 중이다.

태연과 규현, 이들은 대중성을 포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규현은 솔로 데뷔곡 '광화문에서'로 음원차트를 석권했음은 물론, 롱런 히트를 기록했다. 발라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신곡 '밀리언조각'으로 또 다른 기록을 기대하는 중이다. 태연 역시 데뷔곡 '아이'로 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고, 일주일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태연의 경우 올 여름 소녀시대의 활동에서 얻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팬덤이 크게 반영되는 음반차트와 달리 음원차트는 대중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규현과 태연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래 머물면서 인기를 끌었던 것은 이들의 음악이 아이돌 팬덤을 넘어 대중에게도 통한다는 것. 태연의 경우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를 한 자신의 이야기로 인정받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독콘서트도 개최하는 이들이다.

이는 태연과 규현이 각각 남녀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태연과 규현은 드라마 OST와 SM더발라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솔로곡을 불러오기도 했고, 노래 잘하는 아이돌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팬덤을 겨냥해 솔로로 데뷔하는 다른 아이돌과 달리 대중성까지 이끌 수 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SM에 대해서도 단순히 가요계 대표 아이돌 명가가 아닌, 뮤지션의 느낌이 더해진 것이 사실이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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