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15일 개막.. 국내파 vs해외파 대결 흥미

2015. 10.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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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시안스윙의 한 대회로 치러지는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벌어진다.

이 대회는 LPGA 상금랭킹 상위 58명과 국내 상금랭킹 상위 12명을 포함, 총 78명의 선수들이 컷탈락없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초창기에는 국내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 세계 톱랭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에 국내 골프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곤 했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본부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세계랭킹 1위가 한국선수(박인비)일 뿐 아니라, 상위랭킹에 한국선수들이 즐비하다. 국내파 선수들이 LPGA투어에 초청출전해서 우승을 거머쥐는 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10년간 한국여자골프의 힘은 그만큼 강해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박인비 유소연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 등 LPGA에서 뛰는 한국선수들, 전인지 고진영 이정민 박성현 조윤지 등 국내 강자들, 리디아 고, 폴라 크리머, 모건 프리셀, 수전 페테르센, 미셸 위 등 미국과 유럽의 강자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쟁쟁하다.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도 이번 대회의 관심사다.

1위 박인비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격차는 백지 한장 차이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0.26점차, 상금은 1만2000여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7점에 불과해 이번 대회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충분하다. 수성에 나선 박인비와, 역전을 노리는 리디아 고의 대결이 4일내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10대에 미국에서 US오픈이라는 큰 대회를 우승했던 박인비는 국내개최 대회 우승경험이 없었다. 국내팬들 앞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만 18세 5개월인 리디아 고는 지난해 백규정이 기록한 최연소 우승(19년 4일) 기록경신을 노린다.

LGAP 신인왕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에서 정상을 다투다 건너간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와, 호주교포 이민지, 미국교포 앨리슨 리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김세영이 120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효주가 1108점, 이민지가941점, 장하나 756점, 앨리슨 리 733점을 얻었다. 우승포인트가 150점이기 때문에 김세영과 김효주가 가장 신인상에 근접해 있지만, 이민지가 우승할 경우에는 남은 대회가 3파전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정상의 자리에 섰던 김효주가, 미국에서는 김세영의 성적에 조금 뒤져있지만 마지막까지 승부를 점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박성현과, 미셸위, 렉시 톰슨의 장타대결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코스가 넓고 길어 장타자들이 마음껏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쾌한 장타경쟁을 펼칠 이들 조에도 많은 갤러리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만달러 상당의 독특한 기념백이 수여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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