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따뜻한 칭찬"정성룡이 정말 잘해줬다"

전영지 입력 2015. 10. 14. 09:09 수정 2015. 10.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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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몸 날린 정성룡, 골문 지킨 슈퍼세이브!
취임 1주년을 맞은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골키퍼 정성룡이 브라운의 헤딩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13/
"정성룡이 아직까지도 많은 비난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정말 좋은 경기를 해줬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3대0으로 완승한 직후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정성룡'의 이름 석자를 언급했다. 취재진이 이날 4년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린 지동원과 첫 선발에서 골을 터뜨린 황의조에 대한 평가를 요청한 직후다. 골을 넣은 지동원과 황의조 개인에 대한 칭찬보다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야기 하더니 이내 골키퍼 정성룡과 수비수 김창수를 언급했다. "두선수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살려내고 기회를 주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동원 선수뿐 아니라 김창수도 월드컵 이후 좋은 활약 못했다가 오랜만에 다시 뛰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요르단과의 평가전 이후 11개월만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정성룡을 직접 언급하며 칭찬했다. "정성룡 선수가 아직까지도 많은 비난 받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정말로 좋은 경기를 해줬다." 애정이 묻어나는 한마디로 브라질월드컵 이후 혹독한 마음고생을 했을 선수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믹스트존을 빠져나가던 정성룡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담담하게 응했다. "오랜만에 출전했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원하는 빌드업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참으로서 말도 더 많이 하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님께서 경기가 끝난 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했다. 이날 자메이카의 슈팅 9개를 막아섰다. 전반 10분, 전반 12분 잇단 위기에서 데숀 브라운의 날카로운 슈팅을 몸을 날려 침착하게 막아냈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등 후배들과 주전 경쟁에 대해 정성룡은 "후배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 리그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뿐이다. 다들 잘해주고 있지 않나.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11개월만의 A매치 출전과 무실점 선방은 정성룡 본인에게 어떤 의미일까. "처음같은 마음이 들더라. 더 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언급하자 이렇게 답했다. "축구선수로서 누구나 월드컵 출전을 꿈꾼다. 당장보다 앞으로 더 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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