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불타는청춘' 김혜선 이혼+열애 솔직고백..멤버들 "가슴찡"

하수나 2015. 10. 14. 06: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하수나 기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김혜선이 과거 이혼의 아픔과 함께 열애중인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동료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13일 SBS ‘불타는 청춘’이 방송됐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선 동해안 7번 국도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열애중인 김혜선은 남친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봉사활동에서 만난 남자친구의 믿음직하고 진솔한 모습에 마음을 열수 있었다는 그녀. 

김혜선은 “그도 아이가 있는 사람이고 (자식에 대한)그 마음을 알기에 우리 아이들을 예뻐해주고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과거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제가 한번 결혼에 실패를 하고 두 번째 사람을 만날 때 아들이 다섯 살 때였다. 당시 아들에게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왔을 때 사랑하는 마음이 뛰어나지 않아도 아이에게 잘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두 번째 결혼에서 딸을 낳게 됐는데 아이가 서너 살 되던 해에 이혼을 하게 됐다. 그 사람이 금전적으로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그 사람을 위해 노력했다.”며 “더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아이들을 위해서도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그러나 상대측에서 오히려 내게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위자료를 요구했다. 결국에는  헤어지게 됐는데 그 조건이 양육권과 친권을 내게 주는 대신에 자신의 빚을 떠안아 달라는 것이었다.”며 무리한 요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그녀는 “전 (아이들을 키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너무 기뻤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기쁨이 컸다”고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선의 고백에 멤버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혜선은 “그 빚을 갚기위해 노력을 하던 찰나에 사기까지 당했다. 2012년도에 엎치데 덮친격으로 사기를 당했고 실의에 빠져있을 때 지금의 이분을 만나게 됐다. 내가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이어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신뢰를 주는 모습에 믿음이 가고 부모님한테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괜찮은 사람이구나 느꼈다. 그래서 내 마음도 열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그녀는 “좀 더 서로의 마음이 어떤지 알아보고 시간을 갖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좀 더 겪은 뒤에 그때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 사람과)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이미 갖고 있다. 그러나 날짜를 잡아서 구체적으로 결혼을 준비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나도 두렵고 그 사람도 두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가 결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조심스럽게 (진행)하자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불타는 청춘’화면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