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교수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잇따라

우수경 입력 2015. 10. 14. 01:26 수정 2015. 10.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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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행정예고한 가운데 역사학계 교수들의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려대 한국사학과와 사학과, 역사교육과,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22명은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여당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정교과서 제작과 관련된 어떠한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도 오늘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회귀에 반대한다"며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을 거부한다"고 밝혔고,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도 어제 국정교과서 집필 참여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우수경기자 (swoo@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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