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조희팔, 대한민국의 총체적 부정부패 불합리가 집약된 사건"
스포츠한국 이슈팀 2015. 10. 14. 01:25
표창원 "조희팔, 대한민국의 총체적 부정부패 불합리가 집약된 사건"
현직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가운데 방송에서 최근 수사 확대된 조희팔 사건에 대한 언급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피해자 약 4만 명에 피해액 약 4조 원을 남긴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생존 의혹을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조희팔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2년 5월, 돌연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표창원은 방송 말미 "조희팔 사건은 하나의 사기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부정과 부패와 불합리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어떤 모순된 모습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서 그대로 묻어둔다면 그것을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고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표창원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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