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만년후보 강호동은 잊어라..유도 괴물의 탄생(종합)

이정호 기자 입력 2015. 10. 14. 00:38 수정 2015. 10. 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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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화면캡처=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이 유도를 만나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늘 후보에 머물렀던 강호동은 유도에서 만큼은 달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채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 멤버들이 유도 두 번째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정형돈이 폐렴 악화로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형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연습장으로 들어섰다. 연습장에는 가면을 쓴 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이 남자를 보고 강호동은 단번에 성시경이라는 것을 알아차려 성시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성시경은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스케줄 조정을 해 오게 됐다"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성시경을 포함한 멤버들은 조준호, 이원희 코치와 함께 훈련에 나섰다. 가장 먼저 악력 훈련에 나섰다. 철봉에 건 도복을 쥐고 악력으로 몸을 들어 올리는 훈련이다. 이어 팔 근육과 코어 근육을 강화 시키는 벽타기 훈련을 진행했다. 벽타기 훈련은 벽에 다리를 올리고 팔로만 몸을 지탱한 채 옆으로 이동하는 훈련이다.

몸풀기 훈련이 끝나고 본격적인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이 훈련에는 특별 코치가 함께 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미정과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민선이 그 주인공이다. 두 전설의 등장에 멤버들과 코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훈련에 앞서 김미정과 조민선 코치는 유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금메달을 딴 당시 이야기를를 직접 말했다. 두 코치의 말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훈련에 들어갔다. 두 전설과 코치들은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본격적인 기술 훈련에 들어서자 강호동이 빛을 발했다. 한 때 씨름으로 대한민국을 제패했던 피가 남아있었다.

강호동은 밭다리 걸기와 안다리 걸기 등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는 것을 넘어 다른 기술을 연계하는 모습을 보여 코치진을 놀라게 했다. 무게중심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코치들은 "역시 다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진 코치들과의 누르기 대결에서도 강호동은 이원희 코치에게 배운 기술을 응용해 김미정 코치를 넘기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간 '우리동네 예체능'을 하며 강호동은 늘 주연과는 거리가 멀었다. 주전보다는 밴치멤버에 익숙한 모습의 강호동은 어딘가 모르게 늘 위축된 모습이었다. 씨름과 비슷한 유도를 만나고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는 강호동,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는 씨엔블루 이종현, 배우 이훈, 이재윤, 고세원이 출연한다.

이정호 기자 mrlee05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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