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신림동 고시원서 살인..30대男, 칼 들고 경찰서 찾아가 자수
온라인이슈팀 2015. 10. 14. 00:30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신림동 고시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낮 12시 45분께 관악구 대학동 한 고시원에서 같은 고시원 거주자 6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윤모(3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이 고시원 공용주방에서 피해자의 목과 배를 수차례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범행 직후 인근 치안센터에 칼을 들고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고시원을 나오면서 마주친 다른 거주자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고시원 3층에, 박씨는 4층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고시원 내외부 폐쇄회로(CC)TV 화면과 두 사람의 관계, 정확한 범행 동기, 자수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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