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표 조작" "무책임한 선전 선동"

노윤정 2015. 10. 14. 00: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이 난데없이 지난 2012년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문에 나선 강동원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과 사이버 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몇몇 지역에서 투표 중 개표가 진행되거나 개표가 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가 발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투표가 진행중인데 개표를 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이거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자료를 의원님께서 잘못 읽으신 것으로 저는 이해가 됩니다. 아무리 국회에서의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정확하게 말씀하셔야지..."

강 의원은 특히 개표 조작에 의해 당선됐다면 박 대통령의 정통성에 중대 문제라고 주장했고 황교안 총리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정말 많은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명예 훼손하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선전 선동의 전형으로 있을 수도 없는 허위 막말 주장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면책특권의 뒤에 숨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배신 행위입니다"

중앙선관위도 강 의원의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새정치연합은 철저히 개인 차원의 의견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노윤정기자 (watchdo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