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전] '무기력' 일본, 이란 원정서 1-1 무승부

이현민 2015. 10. 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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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일본이 이란 원정에서 고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13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토라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분 행운의 골로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이란은 최전방에 아즈문, 뒤를 하지사피-레자이안-에자톨라히가 받쳤다. 원정팀 일본은 원톱에 우사미, 2선에 혼다-카가와-무토로 공격진을 꾸렸다.

일본은 지난 8일 시리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때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란의 강한 압박과 피지컬에 밀려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란의 근소한 우세는 전반 막판까지 계속 됐지만, 일본의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추가시간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토라비가 일본 페널티박스 안에서 요시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찬 볼이 니시가와에게 막혔으나 재차 슈팅 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0-1로 뒤진 채 후반에 임한 일본은 시작 2분 만에 동점골에 성공했다. 혼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이란 골키퍼가 처리한 볼이 무토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13분 무토가 골키퍼와 완벽한 1대1에서 무리한 돌파로 차단됐고, 흐른 볼을 잡은 혼다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란은 후반 26분 데자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니시가와에게 걸렸다. 30분 일본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카자키의 오버헤드킥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서로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무승부로 끝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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