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진 구성 본격 착수..'현대사' 어떻게 다루나?

이승훈 입력 2015. 10. 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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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확정되면서, 편찬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는 본격적인 집필진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논란이 많은 내용은 담지 않겠다'고 교육부가 밝힌 만큼 학계의 의견이 다양한 우리 현대사 부분을 새 교과서는 어떻게 다룰지 주목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의 본격적인 집필진 구성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집필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인사와 접촉을 시작한 겁니다.

그동안은 '초빙'을 했는데, '공모' 형식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공모제를 하는 것도 기본적으로 장점이 있습니다. 또 국사편찬위원과 관련 분야 사람을 잘 접촉해서 초빙해서 집필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논쟁이 있는 역사는 교과서에 담지 않겠다는 게 교육부의 약속입니다.

문제는 우리 현대사 주요 사건치고 학계 의견이 일치하는 사건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게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입니다.

또 '그늘'과 '성과' 양면성이 있는 '유신체제' 등도 그렇습니다.

어디까지를 논쟁의 역사로 보고 얼마나 다룰지 등이 이제 모두 집필진의 몫입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선은)국편위원장께서 소신껏 하시고 아마 좋은 분들을 잘 모시리라고 확신하고 어느정도 내락을 받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국편은 늦어도 다음 달에는 집필진 구성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때쯤 필진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김정배 위원장은 약속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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