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한중, 명실상부한 경열정열 시대 진입"

입력 2015. 10. 13. 22:40 수정 2015. 10. 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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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저서 국경절 리셉션..中전인대 주임 등 1천명 운집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13일 오후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13일 오후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 푸잉(傅瑩) 중국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김장수 주중대사(가장 왼쪽)의 국경절 축사를 듣고 있다.

대사관저서 국경절 리셉션…中전인대 주임 등 1천명 운집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김장수 주중 대사는 13일 한중은 현재 민감한 이슈를 포함해 모든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경열정열'(經熱政熱·경제뿐 아니라 정치 교류도 뜨거움)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개천절 및 국군의 날을 기념해 베이징(北京)에 있는 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 축사에서 "양국 정부와 국민 간 상호신뢰, 호혜협력 동반자 인식은 더욱 심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간 교역은 4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는 80배 증가했다는 점을 소개하며 "양국 발전의 속도와 규모, 심도는 세계 어느 국가 간 사례와 비교해도 단연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그간 양국 간에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양국은 이환위리(以患爲利·예기치 않는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음)의 정신과 자세로 이를 극복해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리셉션은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관료인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 저우아이민(周愛民) 중국 국방대 부교장 등 중국의 각계 인사와 각국 외교단, 교민 등 1천 명 이상이 참석했다.

김 대사는 행사 시작 전 푸 주임과 별도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한중 교류 활성화를 더욱 촉진하자는 취지도 담긴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한국의 먹거리와 제품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 LG전자, CJ 등 중국에 진출한 15개 우리 기업들이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열띤 홍보전을 전개했고, 무형문화재인 양길순, 이영희, 이호연 씨 등이 가야금 연주, 대북 공연, 경기민요, 가야금 산조 등의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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