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에 '무인기' 뜨자..공중 요격 포착

이경원 기자 입력 2015. 10. 13. 20:31 수정 2015. 10.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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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에서 개량형 탄도 미사일을 공개하며 무력시위를 한 데 대해, 오늘(13일)은 우리 공군이 요격훈련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미사일 잡는 미사일, 패트리엇의 위력을 이경원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우리 상공에 적의 무인기가 나타났습니다.

1분에 최대 6천 발을 발사하는 벌컨포가 불을 뿜으며 공격에 나섭니다.

벌컨포의 집중 화력을 견디지 못한 무인기가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중단거리 지대공 유도 미사일인 호크에 저고도 지대공 미사일 미스트랄도 등장했습니다.

충남 대천 사격장에서 열린 공군의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는 2012년 전력화에 성공한 패트리엇 미사일, 팩-투가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미사일 잡는 미사일, 패트리엇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향해 음속의 5배인 마하 5의 속도로 날아가 격추할 수 있습니다.

패트리엇 미사일 팩-투는 고도 20㎞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KAMD의 핵심 무기입니다.

[이승준/소령,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 실전적 사격대회를 통해서 백발백중의 사격 기량을 점검했으며,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격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군은 내년부터 팩-투에 이어 파괴력이 훨씬 큰 팩-쓰리 성능개량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우기정)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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