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MH370편 잔해 발견 주장은 사실과 달라"

정은지 기자 입력 2015. 10.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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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발견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370편 추정 잔해.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필리핀 당국이 한 섬에서 지난해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잔해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언론은 "친척으로부터 타위타위섬에서 비행기 잔해와 좌석에 묶인 유골을 발견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한 필리핀 남성의 제보를 말레이시아 경찰이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된 MH370편은 사고 원인 등이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그러다 지난 7월 아프리카 동부의 레위니옹섬에서 처음으로 파편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추가 파편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추락 사고의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 글렌 로이 가보르 필리핀 타위타위섬의 부경찰청장은 AFP통신에 "잔해가 발견됐다는 곳으로 수색요원을 보내 조사했으나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가보르는 "만약 그 지역에서 파편이 발견됐었다면 지역 주민들이 먼저 알았을 것"이라며 "파편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지역이 매우 작은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를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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