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MH370편 잔해 발견 주장은 사실과 달라"
정은지 기자 입력 2015. 10. 13. 17:36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필리핀 당국이 한 섬에서 지난해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잔해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언론은 "친척으로부터 타위타위섬에서 비행기 잔해와 좌석에 묶인 유골을 발견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한 필리핀 남성의 제보를 말레이시아 경찰이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된 MH370편은 사고 원인 등이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그러다 지난 7월 아프리카 동부의 레위니옹섬에서 처음으로 파편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추가 파편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추락 사고의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 글렌 로이 가보르 필리핀 타위타위섬의 부경찰청장은 AFP통신에 "잔해가 발견됐다는 곳으로 수색요원을 보내 조사했으나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가보르는 "만약 그 지역에서 파편이 발견됐었다면 지역 주민들이 먼저 알았을 것"이라며 "파편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지역이 매우 작은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를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jj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
- [단독 인터뷰]캣맘 벽돌사건 부상자 "길고양이 갈등 없었다"
- [e톡톡] 교과서 반대 시위 중 쓰러진 여학생..과잉진압 논란
- "남친이 마약했어요"..신고했다가 함께 입건된 여친
- 잠자는 여대생 2명 더듬더듬..성추행한 하회탈춤 전수생
- "엄마 집 비운 사이 성인 남친과 성관계, 중3 때 임신…남편은 교도소에"
- "성관계는 안 했다" 끝까지 우긴 아내…상간남에겐 "생리하면 돈 줄게" 문자
- 시아버지에 살가웠던 전혜진…"아내가 나 대신 교류" 故 이선균 전한 일화
- 9개월 아기 얼굴에 주먹질한 남편…아내 "세상 무너져, 이혼해야 하나"
- "티아라 아름, 남친과 함께 SNS 팔로워에게 금전 요구…피해자 여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