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포의 도로'서 또 트럭 전도 사고
2015. 10. 13. 17:05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3일 오후 2시 48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 앞 삼거리 일명 '공포의 도로'에서 고물수집용 5t화물트럭이 우회전을 하다가 전도되면서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SUV차량과 25t 덤프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t 트럭 운전자 A(48)씨와 SUV차량 운전자 B(48)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5t트럭이 우회전을 하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통된 이 도로에서 급경사 언덕을 내려오는 차량이 우회전하다 전도되는 사고가 빈발해 최근 5년간 7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 운전자들 사이에 '공포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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