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돋보기> '日, 유네스코 분담금 삭감 검토'에 "적반하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네스코에 내는 분담금의 지급 중단 또는 삭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온라인에서는 "적반하장이다" "돈으로 역사를 사려 한다"는 등의 비난 글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ynum****'는 "이걸 보고 적반하장, 철면피라고 합니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0721****'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결국 안 되니까 돈으로 갑질 하려고 하냐"라는 내용의 비난 글을 올렸다.
다음 누리꾼 '그레이'는 "결국 돈으로 역사를 사고 바꾸려는 것밖에 더 되나"라고 반문했고, 아이디 '-0-Stellvia-0-'도 "돈으로 압박하겠다? 돈으로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nara****'는 "(일본이) 이 기회에 오히려 자신의 치욕을 반성하고, 다시 한번 사죄하면 독일 같은 대국이라고 여길 텐데…돈으로 역사를 사려고 하면 할 수록 세상으로부터 더욱 고립될 텐데… 불쌍한 일본"이라고 적었다.
"누워서 침 뱉는구나"(네이버 아이디 'taro****'), "유네스코뿐만 아니라 유엔 산하 모든 기구에서 탈퇴하지 그러냐?"(다음 아이디 'ironman'), "일본 세계유산도 (유네스코에서) 빼버리자"(다음 아이디 '바른손') 등과 같은 비난 댓글도 올라 있다.
일본 정부의 공식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2일 BS후지TV에 출연, "정부 차원에서 (유네스코 분담금의) 정지, 삭감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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