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민정 "한채아가 경국지색이라면 난 굵고 짙은 美"

뉴스엔 2015. 10.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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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민정이 한채아와는 다른 아름다움을 예고했다.

배우 김민정은 10월13일 오후 1시30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천봉삼(장혁 분)을 얻기 위해 자신이 그토록 거부했던 무녀가 되는 매월 역을 맡은 김민정은 벌써부터 화려한 머리 장신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장신구 때문에 준비 시간이 몇 배는 더 걸리고 또 너무 무겁다. 꼭 머리 때문은 아니고 꽂는 장신구가 가짜가 아니다. 진짜 진주라 값도 좀 나간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김민정은 "지금 솔직히 편안하진 않다. 근데 내가 연기하는 매월은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내하고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정은 "여기도 경국지색(조소사 역 한채아)이 계시지만 난 좀 다른, 화려하면서도 굵고 짙은 '미'를 보여드려야 하는 게 내 몫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치있게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장혁-유오성-김민정-박은혜 등 성인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 첨예하게 얽히고설킨 운명을 풀어내기 시작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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