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소령 아파트 7층서 투신..의식 불명

2015. 10. 13.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국방부 소속 현역 육군 소령이 투신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0시 21분께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육군 A(40) 소령이 뛰어내렸다.

A 소령은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의 증세를 보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사결과 A 소령은 전날 술에 취한 상태로 이곳을 찾아 아파트 거주자 B씨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소령은 B씨와의 대화를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하다가 들켰고, B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뛰어내리겠다"며 대치했다.

A 소령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직후 베란다 창문을 열고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현관문을 열어줘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자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투신하는 모습은 경찰관이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경찰로부터 사고 내용을 통보받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n@yna.co.kr

☞ 메르스 의심정황에도 일반응급실 환자와 접촉
☞ 中언론, 한국카지노에 경고 "여배우 동원·성접대"
☞ 대학생 반박에 당황한 트럼프 "당신, 한국 사람이냐"
☞ "난 픽업 아티스트"…여고생 강간하려던 대학생 구속
☞ "교인은 착하니까 신고는…" 교회만 턴 20대 구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