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PS 2홈런' LAD, 드디어 터진 '가을 홈런'

박성윤 기자 2015. 10. 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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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정규 시즌 내셔널리그 팀 홈런 1위 LA 다저스가 큰 점수 차에도 대포를 두 방 쏘아 올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타선에는 고무적인 일이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과 이어 등판한 알렉스 우드가 뉴욕 메츠의 맹공을 막지 못하며 7-13으로 졌다. 그러나 시리즈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던 타선이 홈런 2개를 터뜨렸다.

7회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메츠 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안겼다. 이어 9회 무사 1, 3루에는 하위 켄드릭이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정규 시즌에 홈런으로 경기를 풀어 간 다저스의 장타력이 살아났다. 이날 곤잘레스와 켄드릭이 홈런을 치지 못했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양키스와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치지 못한 팀이 될 뻔했다. 컵스는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홈런 6개를 쏘아 올리며 대포 쇼를 펼쳤고 메츠도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하며 포스트시즌에서 5개 홈런을 기록했다.

단기전에서 장타 한 방은 경기의 흐름과 시리즈 전체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시즌 내내 대포에 의존해 공격 해법을 찾은 다저스. 이전 두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베테랑 두 명이 그린 아치는 패배에도 다저스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올 수 있는 홈런이었다.

[영상] '솔로포' 곤잘레스, LAD PS 첫 홈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애드리안 곤잘레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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