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곳곳서 'IS 격퇴' 2단계 대규모 작전 개시

박준호 2015. 10. 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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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박준호 기자 =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중부 살라후딘 주(州)에서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내기 위해 2단계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낸 성명에서 '라베이크 야 라술 알라(Labeik ya Rasool Allah)'로 불리는 이번 작전은 이라크 최대 정제시설인 베이지(Beiji) 정유공장을 포함해 살라후딘 주민들의 해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라크 당국은 신속한 작전 전개를 위해 베이지 주변에 이라크 군 60만 명을 배치했다고 러시아의 뉴스웹사이트 '알 요움'이 살라후딘 주의회 안보위원장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미군의 공습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 군은 시아파 및 수니파 민병대와 함께 지난 4월 살라후딘주의 주도 티크리트를 탈환했지만, 이후 그들의 노력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라크와 미국의 관리들은 극심한 여름 무더위가 (작전의) 차질을 빚게 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군은 서부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를 탈환하기 위한 작전도 12일 개시했다.

이번 라다미 탈환 작전은 상당한 규모의 지원군이 바그다드와 안바르주의 다른 도시에서 보강되면서 남부와 서부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안바르 주의회 의장대리가 전했다.

이라크의 북부와 서부 지역은 2014년 6월 이후 IS에 장악되면서 소름 끼치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란 현지 언론인 프레스TV는 전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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