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그라피티 동아리 회장, 술취해 '페인트 낙서'

2015. 10.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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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술에 취해 상가 건물 벽 등지에 자신의 '별명'을 페인트 낙서로 남긴 서울의 한 대학교 그라피티(graffiti) 동아리 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서울 모 대학교 그라피티 동호회장 A(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8월 14일 오후 11시께 김포시 사우동의 상점 외벽과 주차관리소 등 11곳에 미술용 락커를 이용해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포 시내의 한 술집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주변 상가 건물 벽 등에 그라피티 태그네임(낙관)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A씨는 서울의 유명 미술 대학 그라피티 동아리 회장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A씨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그라피티 동호회를 탐문 수사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길거리에 그라피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술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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