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은퇴 발표한 '다이러스', "팬들이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2015. 10. 1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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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의 터줏대감 ‘다이러스’가 롤드컵 조별 예선에서 가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뒤 LOL 프로게이머로 살아온 지난 날들에 대한 소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롤드컵 도중 은퇴 의사를 밝힌 다이러스는 11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롤드컵 조별 예선 D조 LGD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8강이 좌절된 상황에서 인터뷰를 갖게 된 다이러스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 드린다. 여기 있는 관중들이 어느 팀, 선수를 응원하더라도 존중하며 누군가가 대단한 플레이를 보였을 때 관중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대단한 일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울먹이며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 팬들을 실망시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이에 현장에 있는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위로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샥즈 역시 “LCS와 롤드컵에서 정말 엄청난 커리어를 보여줬다”며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던가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다이러스는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곧 새로운 책을 쓸 엄청난 선수들이 등장할 것이다. 팬들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내 팀원들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시즌1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롤드컵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했던 다이러스는 TSM을 북미의 맹주로 이끌었던 살아 있는 전설이자 LOL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선수다.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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