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표창원, "조희팔 사건 묻어둔다면, 대한민국 수치"

양소영 기자 입력 2015. 10. 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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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표창원이 조희팔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그는 어디에 있나' 편이 전파를 탔다.

피해자 약 4만 명, 피해액 약 4조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2년 5월, 돌연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조희팔의 사망을 단정 지었다. 하지만 조희팔의 죽음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진상을 중국 현지에서 추적하고, 조희팔의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함께 중국을 방문, 조희팔의 죽음에 대해 조사했다.

표창원은 방송 말미 "조희팔 사건은 하나의 사기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부정과 부패와 불합리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어떤 모순된 모습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사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서 그대로 묻어둔다면 그것을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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