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눈..요란한 단비에 기온 '뚝'

김정회 2015. 10. 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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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설악산에 첫눈이 내리고 내륙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단비가 왔습니다.

비와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악산 중청봉에 내리던 비가 갑자기 눈으로 바뀝니다.

맞은편 산봉우리는 하얀 눈에 가려졌습니다.

바람이 강해 쌓이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6일 빠른 올가을 첫눈으로 기록됐습니다.

내륙에는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우량은 5~20mm 정도로 많지 않아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천금 같은 단비였습니다.

비와 함께 때 이른 추위도 찾아왔습니다.

강원 산간에 이어 경북 봉화 아침 기온이 내륙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했습니다.

[김소형, 기상청 예보관]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졌고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음 주 초까지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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